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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제51회 SQLD 전공자 합격 후기

제 51회 SQLD 전공자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컴퓨터 관련 학과를 주전공으로 졸업한 뒤,

백엔드 개발자로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정도 일한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SQLD을 따게 된 계기

백엔드 개발자로 짧지만 업무를 하면서 DB 쪽 직무도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SQLP를 따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 시간이 될 때 SQLD를 따두자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https://www.dataq.or.kr/www/board/view.do?bbsKey=eyJiYnNhdHRyU2VxIjoxLCJiYnNTZXEiOjU0MzI1MX0=&boardKind=notice

또한 내년 52회부터 시행되는 시험은 과목이 조금 바뀌어서

바뀌기 전에 미리 따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이 부분 확인하시고 SQLD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QLD 전공자 공부 방법

5일, 15시간 공부했습니다.

우선 저는 전공과 업무를 통해 SQL이 익숙한 상태여서

헷갈리는 것들을 정리하고 그 부분을 위주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노랭이로 유명한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를 구매했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3524934

근데 지금 절판이네요?

필요하신 분은 저에게 사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로 연락주세요.

저는 나중에 다시 판매하기 위해 책에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했습니다.

 

노랭이 책에는 SQLD에 나오는 과목들과 SQLP에 나오는 과목이 모두 실려있습니다.

그래서 SQLD에 합격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을 정리했습니다.

 

1.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제 1장.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 제 2장. 데이터 모델과 성능

2. SQL 기본 및 활용

 - 제 1장. SQL 기본

 - 제 2장. SQL 활용

 

이렇게 네 부분만 보시면 됩니다.

2-3 SQL 최적화 기본 원리, 3과목 SQL 고급활용 및 튜닝은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52회 시험부터 과목이 달라져서 위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아마 큰 틀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약하자면 인덱스가 나오는 부분부터는 보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구체적인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론서는 조금도 보지 않았습니다.

 

1. 먼저 노랭이책의 문제를 푼 뒤 채점을 합니다.

2.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 개념 정리를 따로 해둡니다. 즉, 헷갈리거나 모르는 개념을 정리합니다.

3. 이렇게 노랭이책을 한 바퀴 돌립니다.

4. 기출 문제를 풉니다.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만 따로 한 번 더 풀어볼 생각이었으나,

시간이 없어서 기출 문제를 바로 풀었습니다.

개념을 정리해둔 것을 보지 않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상태로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https://yunamom.tistory.com/354

기출 문제는 위 블로그에서 34회와 39회를 풀었습니다.

 

기출은 두 번 풀었는데, 50문제 중 30문제를 맞춰야 하는 시험에서

각각 19문제, 18문제를 틀렸습니다.

이 때 틀린 문제들은 제가 따로 개념 정리 해둔 것과 많이 겹쳐서

정리해둔 것만 외우고 가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노랭이책 1회독, 기출 문제 두 회 해서 총 5일을 공부하였는데,

시험 전 주말 이틀 합쳐서 8시간 정도 + 시험 직전 평일 3일 합쳐서 7시간 정도 해서

순수 공부 시간15시간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기출 문제는 금방 푸는데, 노랭이책 푸는 게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노랭이책 돌리는 것에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분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틀리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직접 정리하셔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정리를 했구나~ 를 보실 수 있도록 제가 정리했던 파일 올립니다.

SQLD 정리.docx
0.02MB

 

사람마다 헷갈리거나 모르는 부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정리한 거는 느낌만 참고하시고,

직접 정리하셔서 정리한 부분 외우시는 게 좋습니다.

SQLD 시험 후기

준비물: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검정색 볼펜

52회 시험부터는 단답형이 없으니 볼펜은 안 가져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험표는 선택입니다. 저는 수험번호를 외웠어요.

 

제가 나온 중학교에서 시험을 봤고, 히터를 틀어주었지만 아주 추웠습니다.

겨울에 시험을 보시는 분들은 혹시 모르니 추위를 잘 대비하시고 가세요.

 

SQLD가 시험 하루 전인가 2일 전까지는 100% 환불이 가능해서 그런지

시험장에 사람이 반 정도만 오셨습니다..

 

시험 문제는 노랭이책과 비슷합니다.

똑같은 문제는 없고, 똑같은 개념에서 조금씩 다르게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래서 개념 이해만 잘 하시면 SQLD는 합격할 수 있습니다.

60점만 넘기면 되는 시험이라 어렵거나 헷갈리는 문제 몇 개는 찍고 넘어갔습니다.

 

시험 보고 나서의 느낌은 붙겠다 싶었습니다.

전날 기출 문제를 풀었는데 간당간당하게 합격선이었고,

헷갈리는 부분까지도 완벽히 외웠으니 붙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시험 문제 자체가 쉽다거나 어렵다는 느낌은 못 받았고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들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SQLD 시험 결과

합격했습니다.

50문제 중 38문제를 맞췄네요.

총점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어야 하며, 각 과목 당 40%는 넘어야 합니다.

즉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과목에서는 8점 이상, SQL 기본 및 활용에서는 32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저는 나름 안전하게 합격했네요~

 

결과는 최종 합격 발표 일주일 전 사전 점수 발표 때 알 수 있습니다.

이번 51회는 합격 발표 12월 15일이고, 사전 점수 12월 8시 16시에 나왔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